최근 정치적 불안정성과 교통 통제로 인해 서울 용산구 부동산 시장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가 위치한 용산구는 특히 최근 비상계엄 사태 이후 거래량과 매물이 급감하며, 서울 평균 대비 훨씬 큰 폭의 감소를 보이고 있습니다.

1. 거래량 급감과 시장 침체 현황
용산구의 거래량은 3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거래량 변화 (아실 데이터 기준):
• 2023년 11월: 68건
• 2023년 12월: 20건 (70.59% 감소)
서울 전체 거래량 감소율이 **45.24%**였던 것에 비해, 용산구의 하락폭은 훨씬 크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매물 감소 현황:
• 11월: 3,619건
• 12월: 3,201건 (11% 감소)
➡️ 서울에서 가장 큰 매물 감소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 원인 분석: 정치적 혼란과 입지적 요인
① 정치적 불안정성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함께, 대규모 집회 및 시위가 용산구 일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남동 관저 인근은 집회와 교통통제로 인해 부동산 거래에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② 교통 통제와 생활 불편
• 한남동 일대: 대규모 집회로 육교 통행 통제 및 도로 마비
• 주차장 입구까지 경찰 차량 배치
➡️ 이러한 생활 불편이 이어지면서 거래 희망자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있습니다.
3. 고급 부촌 한남동까지 거래 침체
한남동은 전통적인 부촌으로, 나인원한남과 한남더힐 같은 초고가 아파트 단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급 아파트 최근 신고가 사례:
• 나인원한남:
• 전용 206㎡ → 110억 원
• 전용 273㎡ → 220억 원
• 한남더힐:
• 전용 177㎡ → 74.3억 원
• 전용 240㎡ → 120억 원
그러나 최근 정치적 혼란과 교통 불편으로 인해 거래가 사실상 정체 상태에 빠졌습니다.
4. 공인중개소와 주택 소유주들의 불만
공인중개소 반응:
• “사태가 끝날 때까지는 집을 보러 오는 손님이 없다.”
• “급매물도 나오지 않고 거래량이 거의 없다.”
주택 소유주 반응:
• 집무실 이전 결정 당시부터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를 제기
• 최근 교통통제로 일상생활까지 불편
• “시장 상황이 빨리 안정화되길 바란다.”
5. 향후 전망: 시장 회복 가능성은 낮아
① 정치적 불안정성 지속 가능성:
정치적 혼란이 계속될 경우, 거래 침체 장기화 우려
② 입지적 문제: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및 집회 빈발 → 지속적인 거래 감소 요인
③ 고급 아파트 시장 위축:
한남동 등 부촌의 고가 아파트 수요까지 둔화
6. 결론: 용산구 부동산, 정치·사회적 요인으로 거래 급감
• 거래량과 매물 감소는 서울 평균 대비 두드러진 하락폭
• 정치적 혼란, 교통 통제, 고급 아파트 거래 둔화
• 공인중개사와 소유주들의 우려 심화
➡️ 결론: 정치적 불안정성과 입지적 요인이 해결되지 않는 한, 용산구의 부동산 침체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